여름철 에어컨, 청소와 점검은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시설 관리자가 꼭 알아야 할 에어컨 청소・점검 방법을 5단계로 쉽고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감전이나 기기 손상을 막기 위해 작업 전 반드시 에어컨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특히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분전반에서 실내기・실외기 전원 차단기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내기 외관에 이상이 없는지, 작동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실내기 커버를 열어 필터를 분리한 뒤, 진공청소기나 미온수로 먼지를 제거합니다.
이때 필터는 완전히 건조한 뒤 재조립해야 하며, 습기가 남으면 곰팡이와 냄새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에어컨 내에 자동건조(송풍) 기능이 있다면, 해당 기능을 활용해 내부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전용 세정제로 냉각핀을 청소합니다. 부드러운 솔로 냉각핀의 결을 따라 먼지와 곰팡이를 닦아내야 하며,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송풍구와 커버 안쪽에 쌓인 먼지까지 깔금하게 청소합니다.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장애물이 쌓이면 과열, 고장, 효율 저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 주변을 청소하고, 팬이 제대로 회전하는지 배수관은 막히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후 실외기 동관이 차갑고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지 확인합니다. 냉매가 부족하거나 누수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하며, 임의로 냉매를 충전해선 안 됩니다.
전원 코드, 리모컨 상태, 콘센트, 전선 등 에어컨의 전기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이후 에어컨을 20분 이상 가동해 소음, 냄새, 작동 상태가 정상인지 점검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2주~1개월에 한 번, 실외기와 내부 청소는 3~6개월 주기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 후에는 청소 및 점검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해두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어컨 청소 및 점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이번 글을 통해 에어컨 주요 부위의 청결과 정상 작동 여부를 미리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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